한강 노벨상, 출판株 급등! 이번 주 '들썩'할 섹터는? - [굿모닝 주식창]

◎ 10월 14일 브리핑

▲미증시 동향
지난주 미국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하며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를 상회하며 발표되었고 전날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예상보다 높았으나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우세해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전날 로봇 택시를 공개했으나 혁신적이지 않다는 평가와 수익 실현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었습니다. 반면, 은행주는 3분기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등이 양호한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이제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하반기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으며 종목별 상승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에는 테슬라, ASML, 넷플릭스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전략
한국 증시는 MSCI 한국 ETF가 소폭 상승(+0.13%)에 그쳐 강력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종목별로는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하게 발표된 이후 SK하이닉스의 3분기 잠정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HBM(고대역폭 메모리) 판매가 가속화되고 엔비디아와의 계약이 내년까지 완료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삼성전자가 3분기에 HBM 퀄리티 테스트 완료를 언급했으나 아직 발표되지 않아 이 부분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주의 상승이 더디면 시장 전반의 상승 역시 제한적일 수 있지만 개별 종목의 강세는 여전히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트레이딩 전략은 긍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특징 테마 및 관심 업종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출판 관련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번 주까지 웹툰, 드라마 제작, 영화 콘텐츠 등 관련 산업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반짝 이슈로 인한 상승이기 때문에 제한적일 수 있지만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충분한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시장보다는 종목별 대응이 필요하며 다음과 같은 섹터가 주목할 만합니다.

1. 한강 작가 노벨 문학상 수상 - 출판, 엔터, 드라마, 영화 등 관련 업종
2. 제약/바이오 - 한국은행 금리 인하 기조 유지
3. 지정학적 리스크 -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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