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닉스가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세짐(SEGYM)을 출시하고 2024 KES 전시회에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 설립된 휴머닉스는 헬스케어/재활 기구의 최첨단화를 통한 헬스케어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룩하기 위해 설립됐다.
휴머닉스의 최정수 대표는 과거 스위스에서 개최된 사이배슬론 2020 대회 외골격 슈트 분야에서 전세계 경쟁자들을 제치고 금메달과 동메달을 석권한 인간-로봇 융합 기술력을 기반으로, 첨단 로봇 제어 기술의 대중화를 위하여 헬스케어/재활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헬스케어 기구를 탈피하여 전동화된 프리웨이트 기구와 첨단화 된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SEGYM’을 만들었으며, 사용자들이 맨몸운동의 한계를 벗어나 기구의 보조를 통해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운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세짐은 중량 원판의 교체 없이 최대 300kg까지 가능한 하중 생성 기능, 0.1kg 단위로 제어 가능한 정밀 하중 제어 기능, 운동 중 가능한 좌우 신체 밸런스 측정 기능, 트레이너의 도움 없이 로봇의 도움을 받는 보조 트레이너 모드, 과다 하중으로 인한 안전 사고 방지 기능, 운동 후 운동 과정에 대한 정밀 운동 분석 및 제안 기능 등을 특징으로 하는 첨단 헬스케어 로봇이다.
피트니스 이용자 / 재활 환자 등은 헬스케어 로봇을 통해 신체의 정보를 측정하고, 측정된 정보를 기반으로 본인에게 알맞는 중량, 횟수, 방식 등의 운동을 피드백 받아 본인에게 가장 알맞는 운동/치료를 바로 실행 할 수 있다.
휴머닉스는 향후 개발을 통해 AI 기술을 도입하여 사용자의 운동 패턴 분석 및 개인 맞춤형 제안, SNS 기반 운동 정보 공유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휴머니아 플랫폼을 추가 할 예정이다.
이번 2024 한국전자전에서는 헬스케어 로봇인 세짐(SEGYM)을 선보인다. 한국 전자전은 서울 코엑스에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또한 후속 제품으로 홈 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화 된 기구 세홈(SEHOME)과 인공지능 헬스케어 트레이너 휴머니아(Humania)를 선보일 계획이다.
SEGYM은 아직 출시 전 단계이지만 이미 국내에서는 서울체고 엘리트 역도선수의 클린 동작 분석, 경북체고 운동 트레이닝 기구 설치, 경북 지역 국민체육센터 설치 등을 통해, 엘리트 선수의 운동 분석부터 생활 체육 참여자의 데이터 확보 프로젝트까지 참여하며 다양한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휴머닉스의 헬스케어 로봇 세짐은 2024년 10월 출시 예정으로, 로봇 제어, 인체 역학 및 생리학, 인체공학 하드웨어, 인간 체육학/심리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활발한 연구 및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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