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수혜주로 '플랫폼' 기업들을 꼽았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AI의 응용 프로그램을 구축할 데이터베이스와 개발도구를 지닌 플랫폼 기업들이 차세대 AI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I 플랫폼 기업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 데이터도그, 몽고DB, 엘라스틱, 스노우플레이크를 대표 수혜주로 꼽았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앞으로 AI 트렌드가 기존 인프라 기업에서 플랫폼 기업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트렌드가 변하는 과정에서 자금도 발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대다수의 플랫폼 기업들이 올해 초 대규모 조정을 겪었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과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반등할 때 상당히 빠른 속도로 그동안의 낙폭을 회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지금부터는 제2의 엔비디아를 찾고 발굴해야 할 시점"이라며 "포트폴리오에서 AI 노출도가 적은 투자자들에게 MS, 스노우플레이크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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