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즈치바 등 다수 바이오시밀러 성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는 글로벌 제약산업 정보업체인 사이트라인이 제네릭(합성의약품 복제약)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연례 행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연구 개발과 상업화 성과를 인정받아 해당 부문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총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가면역, 종양, 안과, 혈액·신장학 분야의 9종의 제품을 허가 받았다.
특히 지난 4월 유럽과 6월 미국에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인 '피즈치바'를 허가받은 뒤 지난 7월 유럽에서 공식 출시했다.
지난 5월에는 미국에서 최초로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인 '오퓨비즈'의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9월 유럽에서도 허가에 앞서 긍정의견을 받았다.
또 지난 7월에는 혈액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의 미국 허가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에서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아태지역 올해의 기업에 선정됐다. 지난 2020년 처음으로 '바이오시밀러 선도 기업'에 뽑힌 이후 총 4회째 수상 영예를 안은 것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R&D)과 상업화를 이룬 공로를 인정받아 해당 부문을 수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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