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삼진식품과 인터오션, 칸 등 3개 기업을 '예비 오션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수부는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 해양수산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연매출 1000억 원 달성이 기대되는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예비오션스타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2023년까지 총 28곳을 지원했고, 선정 기업은 선정 이전과 비교해 평균 매출액이 27%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올해는 최근 3년 평균 매출규모 100억 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했고, 민간투자자 등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삼진식품은 1953년부터 3대째 어묵과 어육반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상온 유통가능한 어묵, 어묵 베이커리 등을 개발하고 있어 스마트 블루푸드 분야에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인터오션은 잠수장비 국산화, 세계 최초 양음압 동시구현 챔버를 개발해 해양레저스포츠 분야에서, 주식회사 칸은 해양플랜트의 친환경 해체와 재활용, 설계부터 건설·유지보수까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성장가능성이 높다.
해수부는 선정 기업에 대해 인증서 수여 등 기업홍보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를 위한 해양모태펀드 운용사와 전용 IR, 맞춤형 수출지원, 기술개발 등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수산분야 초기·소규모기업에 대해서는 전문 창업기획자, 블루스타트업 등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 지원하고, 예비오션스타 기업은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집중 지원하겠다"며 "해양수산 기업이 조속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기에 걸쳐 촘촘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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