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싱가포르가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의 인컴 인슈어런스 지분 과반수 인수 시도를 막을 것이지만, 우려 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면 새로운 거래에 대해 열려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드윈 통 문화사회청소년부 장관은 앞서 의회에서 정부가 22억 싱가포르 달러(16억 8천만 달러)에 달하는 현재 형태의 거래를 승인하는 것은 공익에 부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웡은 페이스북에서 정부가 제안된 매각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추가 정보를 발견했다"고 말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따라서 정부는 거래를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썼지만 알리안츠가 인컴의 과반수 지분을 인수하는 데 적합성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의 우려는 이 특정 거래의 구조와 조건에 관한 것"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의 우려가 완전히 해결되는 한 인컴이 알리안츠 또는 다른 파트너와 함께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거래에 열려 있다"고 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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