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편입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타겟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AI) 빅테크의 성장성을 따라가며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추구하는 월배당 ETF다.
타겟 커버드콜 전략이란 연간 목표 프리미엄을 타겟으로, 옵션 매도 비중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초자산의 상승 참여를 극대화하는 투자 전략이다. 해당 ETF처럼 옵션을 매일(데일리) 매도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옵션 매도 비중을 약 10%로 낮추고, AI 빅테크 시장 상승에 약 90% 참여한다. 월간 옵션 매도 방식으로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 ETF'의 응용된 버전이다.
포트폴리오 구성 측면에서도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 ETF보다 AI에 더욱 집중한다. 주가수익성장비율(PEG)과 영업이익률(OPM), 평균 매출성장률을 기반으로 수익성 높은 AI 빅테크 종목만을 선별한다. 이를 통해 AI플랫폼, AI반도체, AI클라우드 3개 섹터의 대표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이 있다. 기존 빅테크 ETF가 주로 편입하던 아마존과 테슬라, 어도비, 넷플릭스 등은 포함하지 않는다.
분배금은 매월 15일 지급한다.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와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등 매달 말일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ETF와 함께 투자할 경우 월 2회, 격주 배당 솔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분배금 지급 주기가 격주로 분산되면 포트폴리오가 안정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다양한 재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김수영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팀 선임매니저는 "TIGER ETF는 시장 상승에 최대한 참여하면서 안정적인 월배당을 얻기 위해 한층 진화된 커버드콜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며 "해당 ETF는 가장 업그레이드된 AI 빅테크 월배당 투자로 기존에 출시된 '빅테크 투자+월배당'의 조합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고수익 추구형 월배당 ETF"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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