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

김수진 기자

입력 2024-10-15 10:51  

국내 최초 면역항암제 개발 목표


유한양행은 자회사 이뮨온시아가 지난 11일 한국거래소(KRX)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뮨온시아(ImmuneOncia)는 항체기반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2016년 9월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 Inc.)가 합작하여 설립했다. 이뮨온시아는 지난 4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A, BBB 등급을 획득했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종양내과 전문의로, 모든 신약 파이프라인의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 달성을 목표로 임상시험 운영을 리드하고 있다.

이뮨온시아는 T세포 및 대식세포(Macrophage)를 타깃으로 하는 면역항암제를 개발한다. 보유 항체명은 Anti-PD-L1, Anti-CD47, Anti-LAG-3으로, 해당 항체들을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 초기 임상단계에서 기술이전한다는 목표다.

개발 진행중인 IMC-001(Anti-PD-L1)은 NK/T세포 림프종 임상2상에서 객관적반응률(ORR) 79%, 완전반응률 58%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IMC-002(Anti-CD47)의 고형암 임상 1a상 결과는 지난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발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비임상 단계의 이중항체 IMC-201(PD-L1XCD47), IMC-202(PD-L1xTIGIT) 등의 파이프라인 등이 있다.

이뮨온시아 측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할 공모자금은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비용 확보와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등에 투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서 국내 최초의 면역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뮨온시아는 지난 2021년 중국 3D메디슨(3D Medicines)에 IMC-002의 중국지역권리를 계약금 800만달러를 포함해 총 4억7,050만달러 규모에 라이선스아웃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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