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도 선택한 비만 치료제, 글로벌 시장 뒤흔든다 - [앱으로 보는 시장]

◎ 10월 15일 주요 시황

월가의 주목을 받는 새로운 트렌드로 비만 치료제가 떠오르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는 오늘부터 주문 접수를 시작하는 블록버스터 비만 치료제로, 일론 머스크가 체중 감량에 활용해 큰 관심을 받았다. 위고비는 세마글루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약물로, 주 1회 주사하는 방식으로 투여된다. 임상시험 결과 대상자들의 체중은 평균 1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두통이나 구토,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만 치료제의 가격은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보험 적용 전 위고비의 가격이 1,350달러(약 179만 원)에 달하는 반면,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100달러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러한 가격 차이에 대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강하게 비판했으며 노보노디스크 CEO는 복잡한 미국 의료 시스템을 문제로 지적했다.

한편, 비만약 시장의 또 다른 강자인 일라이릴리의 젯바운드는 GLP-1과 GIP의 이중작용제로 일주일에 한 번 주사하면 최대 20.9%의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의 판매 가격은 월 1060달러로, 위고비보다 저렴하다.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는 중국 시장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일라이릴리는 수저우 공장의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15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비만 치료제 시장은 앞으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먹는 알약 형태의 비만 치료제나 투약 횟수를 줄이는 방법 등 새로운 형태의 약물 개발이 진행 중이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30년까지 천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골드만삭스는 1,30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가 계속해서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사용에 있어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조제 및 복약지도를 따를 것을 당부하며 국내 출시 반응과 글로벌 기업들의 임상시험 결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만 치료제 시장의 미래는 여전히 많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이서현의 종목쏙 앱에서는 러시아가 흑해 곡물 수출로인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는 소식으로 급등하고 있는 한일사료를 오늘의 종목쏙으로 꼽았다. 종목쏙 앱에서는 15일 오전 9시 22분경 한일사료 종목을 관심 종목으로 등록하였으며 현재 10월 15일 오전 10시 36분 기준 한일사료의 주가는 5,010원이며 14일 종가보다 710원 오른 상태로 현재 전일보다 16.51% 상승한 상태이다. 종목쏙은 해당 종목의 매도가를 4,975원, 손절가를 4,065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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