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을 맞은 꽃게의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오르고 있다.
서해 연안의 이례적 고수온 현상에 꽃게 생산량이 줄고 위판량도 절반 이하로 줄자 가격은 약 35% 뛰었다고 수협중앙회가 15일 밝혔다.
지난달 꽃게 위판량은 2천707t(톤)으로 작년 동기(5천152t)보다 약 47.5% 줄었다고 수협중앙회의 수협 회원 조합 통계에 나타났다.
위판 가격도 같은 기간 꽃게 1㎏당 6천210원에서 8천410원으로 2천200원(35.4%) 올랐다.
수협 관계자는 "가을 성수기를 맞은 꽃게 생산량이 서해 연안 고수온 영향으로 작년보다 급감하면서 꽃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수협은 직영 온라인 쇼핑몰 수협쇼핑에서 오는 20일까지 특별 할인전에서 꽃게를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손질된 절단 꽃게(500g)는 48% 할인된 1만400원에 판매 중이다. 가을 햇꽃게 특대 1㎏(2∼3미)은 정상가 대비 36% 할인된 1만8천900원, 태안 활꽃게 특대 2㎏(3∼5미)은 42% 할인된 2만8천8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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