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가 시스코 시스템즈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의 애널리스트 아티프 말릭은 "동종업체와의 가치 평가 격차가 줄어들고 있고, 2025년까지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인공지능 이더넷의 전체 주소 지정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네트워킹 회사 주식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현재 AI는 사업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더 큰 기여 잠재력을 보고 있다”며 “AI가 더 많이 도입됨에 따라 우리는 그룹에 대해 점점 더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반도체/하드웨어에서 네트워킹 장비로의 투자자 순환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말릭은 회사의 목표 주가를 주당 52달러에서 62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화요일 종가보다 약 15%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그는 또 메타 플랫폼의 AI 하드웨어에 시스코 제품이 추가되는 것은 잠재적인 호재이며 시스코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검증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아울러 말릭은 2025년과 2026년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2%와 5% 상향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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