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중국, 유럽, 미국 등 경제대국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일단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 주시지요.
- 美 증시, 소매판매 호재로 다우지수 ‘사상 최고’
- 9월 0.4%, 각각 8월 0.1%와 예상 0.3% 상회
- TSMC 어닝 서프라이즈…ASML 충격 일부 해소
- the good comes with the bads, 상승 제한
- 바이브세션(vivecession=vive+recession) 우려
- Volker’s failure 우려, 국채금리 일제히 상승
- 달러 강세, 달러인덱스 빅컷 추진 후 4% 급등
Q. 어제 아침 이 시간을 통해 미리 진단해 드렸습니다만 중국의 부동산 대책이 시장에 대실망을 주지 않았습니까?
- 10·17 中 부동산 대책, 대실망으로 주가 하락
- 中 본토와 홍콩 부동산 주가 지수, 7%대 폭락
- 상해지수 등 중화경제권 주가지수, 1%대 하락
- 9.24 대책 이후 네차례 부양책, ‘비관론’ 확산
- 친시진핑층 기득권 포기와 구조조정 방안 빠져
- 2015년 악몽 재현, 상해지수 과연 얼마나 하락?
- 잠시 후에 발표될 3분기 성장률, 얼마나 나올까?
Q. 9월 Fed 회의에서 빅컷을 단행한 이후 우리 시간으로 어제 밤에 10월 ECB 회의가 열렸지 않았습니까?
- 10월 ECB 회의, Fed 따라가기식 금리결정
- 3대 핵심금리, Fed의 빅컷 후 0.25%p 인하
- 2개월 연속 금리인하, 21년 5월 이후 처음
- ECB, 연준과 다른 차원의 피벗 실기론 제기
- 9월 CPI 상승률 1.7%, 목표치 2% 크게 하회
- 올해 성장률 0.9%에서 0.8%...피벗 앞당겼서야
- ECB 피벗 실기론, 연준보다 BOK 실기론 해당
Q. 방금 ECB의 피봇 실기론은 독일을 비롯한 핵심 유로 회원국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왜 그런 비판이 나오는 것입니까?
- ECB, 1999년 유로화 도입과 함께 출발해
- ECB ‘통화정책 결정’, 회원국 중앙은행 ‘집행’
- ECB 통화정책, PIGS 사태를 계기로 분열조짐
- 유로랜드 19개국, 회원국별 차별화 현상 심해
- 유로 맹주 獨 경제, 올해 성장률 ?0.2%로 추락
- 佛 경제, 마크롱 레임덕으로 0%대로 하락할 것
- ECB 결정 대한 불만 고조…유럽통합 ‘최대 시련’
Q. ECB 통화정책에 균열을 보이는 것은 우리 입장에서는 달러 가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 1973년, 달러 가치 평가 위해 달러인덱스 산출
- 당시 경제상황 감안, 유럽통화비 달러 가치 평가
- 유로화 57.6% 등 유럽통화 비중 77.3% 달해
- 달러인덱스로 본 달러값, 유럽통화 가치에 좌우
- ECB와 유로화 분열, 달러 임페리얼 서클 재형성?
- 달러 강세, 달러인덱스 빅컷 추진 이후 4% 급등
- 엔·달러와 원·달러 환율, 150엔과 1,370원선 뚫려
Q. 방금 지적하신 대로 달러인덱스가 경제 다극화 현상을 반영하지 못함에 따라 중국과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 외환시장에서도 이상 조짐이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 달러인덱스, 2022년 10월 114 → 최근 102∼103대
- 달러인덱스 하락, 이론적으로 다른 통화 강세돼야
- 하지만 아시아 주요 통화, 약세 보여 혼란 초래
- 엔?달러 환율, 2022년 10월 130엔 → 최근 150엔 대
- 원?달러 환율, 같은 기간 중 1,300에서 1,370원 대
- 中 위안화를 비롯한 다른 아시아 통화 환율 상승
- 아시아 국가, ‘달러인덱스 함정’에 걸려 곤혹
Q. 달러인덱스 함정에 걸려 아시아 국가들이 곤혹을 치른다면 대응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지난 2년 동안 역환율 전쟁이 발생하고 있다는 시각이 계속 나왔지 않았습니까?
- 2년 전 외환시장, 종전에 없었던 역환율 전쟁
- 종전 환율전쟁, 수출 증대 위해 평가절하 경쟁
- 美, 아시아 대상 물가 수출하기 위해 ‘강달러’
- 9월 빅컷 이후에도 아시아 통화대비 강세 지속
- 중국과 일본, 환시 직간접 개입 통해 절상 유도
- 中, 달러 대거 매도 개입해 위안화 평가절상 유도
- 日, 엔?달러 145엔 도달 시점부터 환시 직접 개입
- 韓, ‘smoothing operation’ 차원에서 구두 개입
Q. 일부에서는 아시아 국가들이 달러인덱스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장 개입을 하는 과정에서 미국과 충돌이 발생하지 않는가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피벗 추진 이전 美, 물가 잡기 위해 달러 강세
- 아시아, 강달러 → 자국통화 약세 → 수입물가 상승
- 평가절하뿐만 아니라 평가절상도 근립 궁핍화
- ECB·英 이어 中·日 등 도 자국통화 강세노력
- 美의 강달러 따른 인플레 피해 당할 수만은 없어
- 피해국 반격, 달러 약세 유도로 美에 인플레 수출
- 피벗 추진 이후 달러인덱스 함정 탈피 시장개입
- 역환율전쟁 지속, 2025년 국제외환시장 혼선 초래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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