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굿모닝병원(병원장 김명섭)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AI 솔루션을 통한 혁신적인 뇌졸중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올해 5월 1일부터 시작됐으며, 대구굿모닝병원은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AI 솔루션 JLK-ICH(뇌출혈 검출), JLK-PWI(뇌 MR 관류영상 분석), JLK-CTP(뇌 CT 관류영상 분석), JLK-CTL(비조영CT 영상 분석)로 뇌졸중 환자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데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굿모닝병원은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제이엘케이의 솔루션을 제공받아 뇌졸중 환자의 빠른 진단과 치료, 재활에 이르는 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제이엘케이 역시 이번 지원사업으로 실제 의료현장의 데이터를 제공받아 AI 알고리즘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여나갈 수 있게 됐다.
병원 측은 특히 제이엘케이 솔루션들이 CT·MRI 촬영과 동시에 환자에 대한 프로그램 분석지가 영상전송시스템(PACS)에 전송돼 응급환자의 빠른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권역 유일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2003년 개원 때부터 '뇌혈관질환 치료에 특화된 전문병원'으로 성장한 대구굿모닝병원은 진단과 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MRI, CT 등 진단 장비 확충과 중증 응급 환자 치료를 위한 내부 시스템 개선에 주력해 왔다. 지난 2008년 전문병원 2차 시범사업에 참여해 '뇌혈관질환 전문병원 시범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10년 5월에는 우수 시범 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뇌혈관질환전문병원' 4주기 본사업에 참여 중이다.
더욱이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은 전국에 4개 병원만 지정돼 있는 만큼, 대구권역에서 뇌혈관질환 관련 굿모닝병원의 위상은 더욱 굳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지역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뇌혈관질환과 관련해서는 굿모닝병원을 찾고 있는 만큼 더 많은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신축병원 건립에도 집중하고 있다.
대구굿모닝병원 김명섭 병원장은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뇌졸중 분야에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응급환자들의 진단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대구굿모닝병원은 뇌졸중 AI 솔루션을 적극 활용해 많은 환자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선진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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