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은 현대 3호중공업을 포함한 자회사 조선 3사를 보유하고 있어, 한 종목을 매수함으로써 우리나라 상장된 조선회사들의 효과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중간 지주회사입니다. 특히, 현대 3호중공업은 비상장이지만 한국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실적은 조선업 실적 회복을 가장 빨리 반영하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은 약 1.4조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2.4조에서 2.7조 정도로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현재 시가총액 14조에 있는 한국조선해양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조선업계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우리나라 조선사들은 수익성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도크가 모두 차 있어 최소 3년 이상의 수주가 확보된 상태이며, 이제는 발주사들의 요구에 무조건 응하기보다는 선별적으로 발주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조선사들이 현재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조선업이 현재 횡보 구간에 있지만, 연말까지는 물론 내년에도 반도체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업종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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