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공무원 자녀에게 장학금 10년간 19억 지원
순직경찰관 의인사업도 신설해 매년 지원 계획
롯데장학재단의 대표적인 장학금 수여사업 중 하나인 ‘나라사랑 장학금’은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관과 직업군인 등 국민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이 업무상 재해나 불의의 사고로 순직 또는 부상을 입었을 경우, 그 자녀들의 학업활동을 지원해 온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2015년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10년간 2,747명에게 총 65억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이 중 경찰공무원의 자녀들은 905명으로, 현재까지 이들에게는 총 19억원의 장학금 지급이 완료되었다.
앞서 재단은 지난 6월 신격호 롯데 순직경찰관 의인사업을 신설하고, 앞으로 순직경찰관 20명을 선정해 1인당 1,000만원씩 총 2억원을 매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경찰공무원 지원 사업에 큰 관심을 쏟아 왔다.
그리고 신격호 롯데 범죄피해가정 지원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6년간 제주지역 범죄피해 당사자 및 가족 81명에게 3억 4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며 범죄피해가정의 일상회복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장 이사장은 지난 11일 제주경찰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한국경제TV 사업2부 정성식 PD
ss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