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HBM 덕 실적 최대치 찍을 듯

입력 2024-10-24 07:03   수정 2024-10-24 07:04



SK하이닉스가 24일 올해 3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확대로 급부상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선점 효과에 고용량 eSSD 수요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8곳의 실적 컨센서스(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6조8천145억원으로 예측됐다. 작년 3분기에는 반도체 업황 악화로 1조7천920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3분기 매출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101.89% 증가한 18조3천33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다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찍게 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종전 기록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에 기록한 6조4천724억원이다. 매출은 지난 2분기 16조4천23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지 1분기 만에 다시 기록을 갈아치우는 셈이다.

삼성전자 3분기 잠정 영업이익 9조1천억원 중 반도체 사업 영업이익은 4조∼4조4천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만큼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영업이익도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시장의 '큰손' 고객인 엔비디아에 지난 3월 HBM 5세대인 HBM3E 8단을 업계 최초로 납품하기 시작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HBM3E 12단 제품도 세계 최초로 양산에 돌입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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