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TSMC와 불화설에 "가짜뉴스"

입력 2024-10-24 11:44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용 칩 '블랙웰'에 설계 결함이 있었지만 파트너사인 TSMC의 도움으로 해결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덴마크에서 열린 신형 슈퍼컴퓨터 출시 행사에서 "블랙웰에 설계상 결함이 있었다"면서 "기능은 좋았지만 설계 결함으로 인해 수율이 낮았다. 100% 엔비디아의 잘못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블랙웰 칩셋을 작동시키기 위해 7가지 유형의 반도체를 처음부터 다시 설계했으며, 동시에 생산량도 늘려야 했다"면서 "TSMC의 도움으로 수율 문제를 극복하고 놀라운 속도로 블랙웰의 생산을 재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3월 블랙웰 칩을 공개하며 2분기에는 출시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출시가 지연되면서 메타, 알파벳,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고객사들을 기다리게 했다.

블랙웰 생산 지연으로 엔비디아와 TSMC 사이에 갈등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황CEO는 이를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블랙웰 제품은 기존 제품 크기 정사각형 실리콘 두 개를 하나의 부품으로 결합해 AI 챗봇 답변 제공 등의 작업에서 기존 제품보다 30배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최근 골드만삭스 주최 콘퍼런스에서 젠슨 황 CEO는 블랙웰이 4분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CEO는 1천528개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갖춘 새 슈퍼컴퓨터 게피온 출시를 위해 덴마크를 방문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