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이사회 통제권 분쟁을 피하기 위한 합의에 근접했다.
양측은 엘리엇이 다수의 이사회 자리는 확보하지 않지만, 몇몇 자리를 차지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합의는 이번 주 목요일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합의는 엘리엇에게 일부 이사직을 부여하되, 과반수에는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엘리엇은 사우스웨스트의 1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8명의 이사를 교체하고 특별 주주 총회를 소집하자는 압박을 해왔다. 이들은 항공사의 재무 성과를 개선하고 주가를 높이기 위한 전략 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논의가 최종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COVID-19 팬데믹 이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좌석 조정 및 운영 전략 변경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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