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특징주 시황입니다. 11년만에 최고의 하루를 보낸 테슬라부터 출발해보겠습니다. 마진이 회복세로 돌아섰고 잉여현금 흐름도 증가했습니다. 어닝콜에서 내년 차량 판매가 20~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머스크의 이러한 발언이 투심을 자극했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로보택시 관련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더 저렴한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월가의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이었습니다. 모간스탠리는 차세대 및 신제품 언급으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도 제 2의 성장 물결을 맞이할 좋은 위치라며 목표가를 상향했습니다. 테슬라는 22% 가까이 급등하며 260달러선에 마감했고, 시가총액도 1,000억 달러 이상 불어났습니다. 2013년 5월 이후 최대 일간 상승폭을 보여줬습니다.
[애플]
애플 소식 확인해보겠니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아이폰 16의 생산량을 내년 상반기까지 약 1,000만대 줄였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수익 압박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4분기 아이폰 생산량이 전년비 400만대 줄었고, 내년 1분기에 300만대 그리고 2분기에 700만대 줄일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특히, 상위 모델인 프로보다 기본 모델의 생산량을 더 줄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애플은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인텔]
인텔 소식입니다. 인텔이 유럽연합의 반독점 규제 위반 과징금 관련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PC 제조사에 인텔 반도체 구매를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소송이었는데, 다만 소송이 아직 완전히 끝난 건 아니기 때문에 장기간 법정 싸움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가 전했습니다. 인텔은 1%대 올랐습니다.
[아이온큐]
서학개미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온큐 확인해보겠습니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기관이 양자 컴퓨팅을 이용한~ 계산 화학 프로그램을 위해 3천만 달러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최적화하며 기존 컴퓨팅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이온큐는 6%대 급등했고 52주 신고가입니다.
[IBM]
그럼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살펴보겠습니다. IBM 실적입니다. 매출은 150억 달러로 예상을 밑돌았고 EPS는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소프트웨어 부문은 10% 증가했지만 컨설팅 부문이 전년비 0.5% 감소하며 예상 하회했습니다. 인프라 부문은 7% 감소했습니다. AI 랠리에 대한 체제 전환을 빠르게 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었는데요, 매출에 대한 실망감으로 6%대 하락했습니다.
[서비스나우]
서비스나우 실적입니다. 호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매출과 EPS 모두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가이던스도 상향했습니다. 특히,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독 매출은 전년비 23% 증가했고 3분기 예약 물량도 26% 늘어났습니다. 최근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해 업무 자동화를 잇따라 추진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CEO는 자사 생성형 AI 비서 제품인 나우 어시스트가 회사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탑픽으로 선정하며 강력한 수요를 짚었습니다. 오늘장 5% 넘게 올라줬습니다.
[허니웰]
허니웰 실적도 짚어보겠습니다. 매출은 97억 달러로 예상을 하회했고 그리고 EPS는 2달러 58센트로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항공우주 매출이 10% 증가했지만 영업 이익률이 전분기보다 0.6%p 늘어다는데 그쳤고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조정하면서 오늘장 5%대 밀렸습니다.
[바이킹테라퓨틱스]
한편, 바이킹테라퓨틱스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함께 비만치료제 관련 긍정적인 임상을 발표했습니다. CEO는 연구 개발 비용도 증가했으며 현금 흐름과 파이프라인의 진전도 전했습니다.무려 21% 넘게 급등했습니다.
[노보노디스크]
마지막으로 노보노디스크 확인해보겠습니다. CNBC는 위고비의 오젬픽 및 GLP-1 계열의 치료제들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가 발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내 약 100만 명의 당뇨병 환자의 건강 기록을 분석한 결과, 약 40%에서 70% 정도의 발병률을 낮췄다고 전했습니다. 오늘장 1%대 밀렸습니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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