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68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고금리 기조에 따라 금융비용은 증가했으나 지속적인 비용효율 개선 노력을 통한 판매관리비 감소, 체계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로 대손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카드의 총 취급고는 42조27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2% 감소했으며 그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동기 대비 0.3% 감소한 41조9,410억 원이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37조9,389억 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4조21억 원,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867억 원으로 나타났다. 9월말 기준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5%p 개선된 0.94%를 기록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4분기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전성, 수익성 중심의 효율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자산 성장과 함께 플랫폼, 데이터 사업 등 미래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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