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스타트업 WeRide는 금요일에 투자 심리 개선과 규제 장애물 완화를 위해 자금을 조달한 가장 최근의 중국 기업으로, 미국 기업공개와 사모 공모를 통해 총 4억 4,45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인 디디 글로벌이 중국 규제 당국의 반발로 주식을 상장 폐지한 후 지난 몇 년 동안 미국에서 주식 시장 상장을 추진한 중국 기업의 수가 감소했다.
이후 중국은 2022년 12월 미국 회계 감시 기관과 중국이 오랜 감사 분쟁을 해결한 후 입장을 완화하고 작년에 이러한 상장을 부활시키기 위한 일련의 규칙을 발표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IPO 시장도 회복세를 보였는데, 투자자들은 현금 소진과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로 지난 2년간 인기를 잃었던 기술 스타트업에 다시 한 번 눈을 돌렸다.
WeRide는 이 공모에서 미국 예탁 주식 774만 주를 목표 범위의 하단인 주당 15.50달러에 매각하여 약 1억 2,0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번 기업공개에서 회사의 가치는 40억 달러가 넘는다.
또한 동시 사모 투자로 약 3억 2,050만 달러를 모금했다.
자율 택시, 밴, 버스, 도로 청소기로 유명한 이 중국 회사는 7개국 30개 도시에서 상업용 파일럿을 테스트하고 실시하고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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