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판매에 '오픈런'…완판 행진

입력 2024-10-26 17:27   수정 2024-10-26 17:41


대형마트들이 절임배추를 박스(20㎏)당 최저 2만원대에 판매하자 '오픈런' 현상까지 빚으며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는 전날 시작한 절임배추 사전 예약 물량 7만 박스가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점으로 모두 소진됐다고 26일 밝혔다.

일반 절임배추 가운데 2만 박스를 매장 픽업 예약 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e머니 3천점을 적립해줘 최종 2만6천원대에 팔았다. 작년 최저가는 2만9천원대였다.

저렴한 가격의 절임배추 사전 예약을 위해 전날 영업 시작 전부터 매장마다 고객이 몰려 긴 줄을 이뤘다.

2만6천원대에 판매한 일반 절임배추 2만 박스는 같은 날 오후 5시 45분을 기점으로 모두 팔렸다.

전체 절임배추 예약 물량 7만 박스 가운데 약 6만5천 박스가 행사 첫날 모두 팔렸고, 이날 잔여 물량도 판매가 종료됐다.

롯데마트는 지난 1일부터 해남 절임 배추를 엘포인트 회원 할인과 행사 카드로 결제 시 박스당 2만9천원대에 예약 판매해 3만박스를 판매 개시 첫날 모두 소진했다.

홈플러스는 해남 절임 배추 물량을 작년보다 70%가량 늘리고 20㎏ 한 박스를 매장 픽업 시 작년과 비슷한 3만9천원대에 예약 판매한다. 지난 9일부터 행사 카드로 결제 시 5천 박스를 1만원 할인해주는 행사는 대다수 수도권 점포에서 준비된 물량이 첫날 모두 소진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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