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가 올해 말까지 홍콩에서 체중 감량 약물 ‘마운자로(Mounjaro)’를 출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일라이릴리는 홍콩 정부로부터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 주사제를 마운자로 브랜드로 판매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마운자로는 장기적인 체중 관리와 제2형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된 약물이다. 퀵펜(Kwikpen) 기기로 제공돼 사용자가 손쉽게 자가 투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라이릴리는 체중 감량 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당뇨병 관리 솔루션을 계속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홍콩은 일라이릴리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서 중요한 전략적 진출 거점이 될 전망이다. 마운자로의 출시 승인을 통해 비만 및 관련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기대되는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체중 감량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마운자로가 홍콩에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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