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올해 3분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주가가 약세다.
29일 오전 9시 13분 현재 두산밥캣은 전 거래일 대비 1천 원(-2.64%) 내린 3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3분기 실적 부진으로 투자심리가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두산밥캣은 전날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5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24.9% 줄었다.
증권업계는 다음 달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인프라 투자, 리쇼어링 등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감소와 재고조정이 동시에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재고조정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간 실적은 바닥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분기 기준으로는 아직 명확한 회복 시점을 예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실적 회복 시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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