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경기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에서 국내 최초의 수소 카트랜스포터(차량 운반용 트럭) 차량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평택항에서 운행 중인 디젤 카트랜스포터 차량을 수소 기반 차량으로 대체하기 위한 '평택항 카트랜스포터 수소 전환 시범운영 사업'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 현대글로비스 등과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6×4 섀시캡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돼 최대 6대의 차량을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
11월부터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평택항까지 왕복 약 40㎞ 구간에서 수출차량을 운반하며 실증운행 데이터를 쌓을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물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수소전기트럭 보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