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내장산 케이블카가 급정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10시 30분께 내장산 케이블카가 급정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케이블카가 급하게 멈추면서 크게 흔들렸고, 탑승객들이 넘어지면서 손과 무릎 등을 다쳤다.
상행 케이블카에는 37명, 하행 케이블카에는 20명이 타고 있었으며 70대 A씨가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내장산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내장산개발주식회사는 29일 홈페이지에 '내부 정비에 따라 이틀간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된다'고 안내했다.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직원이 케이블카 도착 지점에서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데, 급브레이크를 밟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까지 추가 정비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해당 사고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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