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대기업 8개사의 올해 회계연도 상반기(4∼9월) 전세계 생산 대수가 작년 동기보다 6.0% 준 1천187만8천301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가 470만5천37대로 7.0% 줄고 혼다(181만7천415대)는 8.1%, 닛산(153만2천501대)은 7.8% 각각 감소하는 등 8개사 중 6곳이 뒷걸음질 쳤다.
다만 스즈키는 인도 생산이 호조세를 보여 161만6천273대로 0.8% 늘었고 마쓰다도 해외 부문의 성장으로 1.6% 증가했다.
교도통신은 "인증 부정 문제에 따른 생산 중단과 함께 중국 시장에서 현지 전기차 업체와 경쟁 심화에 따른 고전이 생산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며 "상반기에 감소세를 보인 것은 2020년도 이후 4년만"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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