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항공전문학교(이하 인하항공)는 이달 항공사 채용에서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에 총 6명의 학생들이 항공정비사로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 23일 발표된 아시아나항공 채용에서 인하항공 학생 4명이 항공정비사로 합격했으며, 이어 25일 티웨이항공에서도 2명의 학생들이 항공정비사로 채용됐다”고 말했다.
인하항공은 국토교통부지정 ‘A320F·A330 기종 운영 항공사 취업 맞춤형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에어버스(AIRBUS) 기종에 대한 전문 지식을 이론 교육은 인하항공 기종교육원에서, 실무교육은 에어버스 운영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항공사 입사 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제주항공 등 다양한 항공사로 인하항공 학생들이 진출해 실무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에서 2024년 현재 74명이 항공사에 취업했으며 항공 관련기관에도 다양하게 취업하고 있다. 인하항공은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전문교육기관으로 항공정비사 면허 실기시험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A320F·A330 기종교육 과정에서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학생들이 실무에 적합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론 교육은 대형항공사 출신의 인하항공 교수진이 담당하며, 실습은 인천국제공항의 정비 현장에서 직접 진행돼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
학교 관계자는 “인하항공은 학생들이 짧은 시간 안에 항공정비사로서 전문성을 갖추고 항공사 취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실제 22~23세에 항공사에 취업하는 학생들이 있다. 학생 맞춤형 커리큘럼과 취업 지원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항공사에 더 많은 정비사를 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항공정비사뿐만 아니라 군인공무원 및 항공관련 공공기관에도 전문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인하항공은 현재 2025학년도 항공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고교위탁과정과 학기단축과정으로 운영되는 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고교위탁과정에는 일반고 2학년 재학생이, 학위과정에는 고교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수시·정시 합격자 등 내신 성적 반영 없이 면접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인하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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