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분기 성장률 2.8%로 예상치(3.0%)를 소폭 밑돌았으나 경기 낙관론을 지지하기 충분했습니다. 고용지표 역시 서프라이즈였습니다.
*美 성장률 (전기대비)
1분기 1.6% → 2분기 3.0% → 3분기 2.8% (속보치) **3분기 개인소비지출 3.7%↑
*美 ADP 민간 취업자수 증가
8월 10.3만명 → 9월 15.9만명 → 10월 23.3만명 (예상 11만명)
경기 지표 호조에 미국 10년 국채금리 4.3%를 찍었고 금리 부담은 뉴욕증시에 조정 빌미를 줬습니다.
*美 국채금리 (현지시간 30일)
2년물 8bp 오른 4.18% / 10년물 5bp 오른 4.30%
다만, 3분기 이후의 경기 지표 확인도 필요합니다. 우리시간으로 내일(1일) 밤에는 미국의 10월 고용보고서, ISM 제조업 PMI가 나옵니다.
이날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습니다.
*뉴욕증시 마감 (현지시간 30일)
S&P500 19.25p(-0.33%) 내린 5,813.67
나스닥 104.82p(-0.56%) 내린 18,607.93
다우 91.51p(-0.22%) 내린 42,141.54
*한국증시 마감 (31일)
코스피 37.64p(-1.45%) 내린 2,556.15
코스닥 4.87p(0.66%) 오른 743.06
원·달러환율 2.5원 내린 1,379.9원
31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변정규 미즈호은행 전무와 금융시장 점검했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9월 PCE(개인소비지출) (31일 밤)
-美 애플·인텔 실적 (11월 1일 새벽)
-中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 (11월 1일 오전)
-美 10월 고용보고서 (11월 1일 밤)
-美 10월 ISM 제조업 PMI (11월 1일 밤)
-美 대선 결과 (11월 6일)
-美 11월 FOMC (11월 8일 새벽)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치솟는 美 국채금리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 최근 두드러집니다. 이달초 3.7% 수준이었던 10년물 금리는 어느덧 4.3%까지 올랐습니다.
*美 10년 국채금리 (현지시간)
10월 1일 3.73% → 10월 31일 4.30%
미국 경기 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에다 트럼프 트레이드까지 맞물린 결과입니다.
변정규 전무는 "10월에 국제금융에서 가장 큰 변화라고 하면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이라며 "특이한 점은 트럼프 당선 가능성과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금리)이 거의 비슷하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어쨌든 높아진 금리는 달러 강세를 동반하며 외환시장을 흔들고, 증시 전반에도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 1,400원 향하는 환율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은 어느덧 1,400원에 근접했습니다.
변정규 전무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신중론, 유로화 약세, 중동 불안, 트럼프 트레이드 등 5가지 달러 강세 요인을 전해줬습니다.
다만 "1,400원대에 대한 우려가 많이 있지만 높은 환율보다 더 중요한게 환율 변동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라며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지난 7월 기습적으로 금리를 올렸던 일본은행은 이날 금리를 0.25%로 동결했습니다. 9월에 이어 2회 연속 동결입니다. 변정규 전무는 "무리한 금리 인상 시도는 연말까지 자제하고 내년 1월 금리 인상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다음주에는 미국 연준의 11월 FOMC가 예정돼 있습니다.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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