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는 2042년에 끝나게 될 것입니다."
'AI(인공지능)의 아버지'로 불리는 위르겐 슈미트후버 사우디 왕립과학기술대(카우스) 교수는 1일 한국경제TV와 한국경제미디어그룹이 주최한 '2024 글로벌 미래기술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슈미트후버 교수는 "우주가 탄생한 이후, 4분의 1씩 역사적 사건의 간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줄면 2042년에 수렴하게 된다"며, "2042년엔 AI가 사람보다 똑똑해져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미트후버 교수는 "AI가 우주까지 확장될 수 있다"며, "AI가 우주로 향해 지구에 제한적인 광물 자원을 캐내 증식하는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슈미트후버 교수는 "앞으로 수십억, 수백억개의 AI가 생성될 것"이라며 "2042년 이후에는 인류의 역사가 4배씩 확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12회를 맞은 '2024 글로벌 미래기술 포럼'은 '디지털을 넘어, AI를 향해'라는 주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됐다. 한국경제TV는 이 행사를 매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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