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여파'로 온라인쇼핑 증가세 주춤...e쿠폰 '반토막'

전민정 기자

입력 2024-11-01 15:46   수정 2024-11-01 16:11

9월 온라인쇼핑 2.0%↑...e쿠폰 커래 49%↓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여파로 온라인 쇼핑 거래 증가세가 한풀 꺾이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9조5,602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 8월 1.9%에 이어 관련 통계 개편된 2017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증가율이다.

티메프 사태로 상품권 등의 거래가 급감하면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증가 폭도 둔화하는 모양새다.

특히 기프티콘·상품권 등 e쿠폰 서비스가 48.8% 감소한 점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 전달(-48.6%)에 이어 큰 폭의 감소세다.

다만 휴대폰 신제품 출시 등으로 통신기기 거래가 94.9% 늘었고, 음식 서비스(17.3%), 음식료품(10.5%) 등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4조9,247억원으로 1년 전보다 7.7% 늘었다.

e쿠폰 서비스(-35.2%) 등에서 줄었지만 음식 서비스(17.7%), 음식료품(14.7%) 등에서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 거래 비중은 음식 서비스(98.7%)가 가장 높았고 이쿠폰 서비스(91.8%), 애완용품(83.9%) 등이 뒤를 이었다.

3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59조389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 모바일 거래액은 45조73억원으로 6.6% 증가했다.

3분기 해외 직접 구매액(직구)은 1년 전보다 18.8% 늘어난 1조9,106억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1조1,62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4,061억원, 일본 1,355억원 순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해 미국(-10%)은 감소했지만 중국(45.0%), 일본(25.3%) 등은 늘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