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하게 바로 먹는 삼각김밥 출시...'업계 최초'

입력 2024-11-06 09:14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삼각김밥 등 간편식을 따뜻하게 바로 먹을 수 있도록 20℃에 보관 판매하는 '정온(定溫) 푸드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정온 푸드 운영은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의 시도라고 세븐일레븐은 강조했다.

현재 편의점 간편식은 고온 조리 후 냉장 조리시설에서 제조·포장해 냉장 상태(약 5℃)로 점포에 배송된다. 고객이 직접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는 방식이다.

세븐일레븐의 '바로잇'(데우지 않고 바로 먹어도 맛있는) 상품은 제조부터 포장, 배송, 판매에 이르기까지 20도 수준의 상태를 유지한다.

세븐일레븐은 점포에서 따뜻한 상태로 진열하는 장비를 개발해 삼각김밥 등 제품을 여기에 보관한다. 따뜻하게 판매하는 삼각김밥이지만 밥이 촉촉하고 김도 바삭하다는 것이 세븐일레븐 설명이다.

바로잇 상품으로 만든 삼각김밥과 주먹밥 등 20종은 서울 지역 세븐일레븐 21개 점포에서 시범 운영한다. 도시락은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약 20℃의 일정 온도에서 모든 과정이 운영되는 정온 푸드 관리 시스템은 국내 편의점에서 시도된 바 없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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