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로또' 아파트, 13만명이 찾아봤다

입력 2024-11-06 09:51   수정 2024-11-06 10:08



아파트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찾아본 아파트 단지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로 나타났다.

호갱노노를 운영사 직방은 지난달 호갱노노에서 아파트 단지 정보를 조회한 이용자 수 기준 전국 아파트 종합 순위를 매긴 결과,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가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호갱노노 이용자 중 13만6천372명이 이 단지를 조회했다.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는 내년 12월 입주 예정인 2천가구 이상 규모 대단지다. 지난달 분양에서 이 아파트는 1순위 평균 경쟁률이 268.69대 1을 기록했다.

잠실권역에서 오랜만에 나온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보다 8억원 가까이 저렴해 큰 차익이 생긴다는 기대로 분양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2위는 지난달 말 당첨자를 발표한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동작구수방사'(9만2천409명)가 올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분양 주택인 이 단지는 지난달 22가구에 대한 일반공급 청약 접수에 2만5천253명이 몰려 경쟁률 1천대 1을 넘었다.

3위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널리 알려진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8만2천650명), 4위는 지난달 무순위 청약을 진행해 로또로 불릴 정도로 큰 화제가 된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7만5천111명)가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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