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합주' 첫 승리…다른 곳도 우위

입력 2024-11-06 14:05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대 경합주 가운데 한곳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했다고 5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에 걸린 16명의 선거인단을 추가로 확보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개표가 89% 진행된 상황에서 50.8%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돼 48.1%를 얻은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누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로써 노스캐롤라이나는 2000년 이후 대선에서 지금까지 2008년에 단 한 차례(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승)를 빼고 모두 공화당이 승리를 가져갔다.

7대 경합주 가운데 조지아는 현재 95% 이상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51%, 해리스 48%의 득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 5개 경합주 가운데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 위스콘신, 미시간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재까지는 유리한 상황이다.

펜실베이니아는 개표가 81%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 해리스 부통령은 48%를 기록 중이다. 개표율 53%인 애리조나는 트럼프 전 대통령 49.7%, 해리스 부통령 49.5%를 나타내고 있다.

위스콘신과 미시간은 각각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득표율이 각각 51%, 54%로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다.

투표가 가장 늦게 마무리된 네바다주의 경우 아직 개표 극초반이긴 하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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