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70조 늘어나"...트럼프 승리에 웃은 5인방

입력 2024-11-07 11:11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소식과 함께 전세계 억만장자들의 재산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트럼프의 승리로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인물로 일론 머스크, 래리 엘리슨, 워런 버핏, 제프 베이조스, 래리 페이지를 꼽으며 다섯 억만장자들의 재산이 총 530억 달러(약 74조 원) 늘어났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승리 소식으로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인물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다. 머스크는 미국 대선 기간 동안 트럼프를 가장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인물 가운데 하나로 트럼프 역시 대선 승리 연설에서 "머스크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자 새로운 스타"라고 강조한 바 있다.

대통령 선거 이후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의 주가는 전장 대비 15% 가까이 급등했다. 이에 따라 머스크의 테슬라 지분 가치도 늘어나며 재산은 하루 사이 약 209억 달러(약 29조 원) 증가했다. 일론 머스크의 총 재산은 약 2,856억 달러(약 400조 원)로 알려져 있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을 이끄는 래리 엘리슨의 재산은 오라클의 주가 급등세에 힘입어 밤사이 약 117억 달러(약 16조 원) 급증했다. 또한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재산도 약 76억 달러 늘어났다.

이외에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재산은 70억 달러(약 10조 원), 래리 페이지 알파벳 공동 설립자의 재산은 53억 달러(약 7조 원)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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