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인하항공)는 고용노동부가 승인한 2025년도 운영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 일반고특화 심사에서 11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정비사양성 전문기관이며 진로교육 부문에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인하항공은 일반고특화 항공기정비과정 부문에서 2015년 이후 11년 연속 선정되며 국내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이번 과정평가형 항공산업기사 자격증 취득과정 승인으로 4개 과정, 120명의 인원을 모집하게 돼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일반고특화과정은 일반계 고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에서 승인하고 교육부가 인정한 학교만이 개설할 수 있는 전액 국비 지원 무료 교육 과정으로, 항공기정비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선택 기회를 제공한다.
인하항공의 2025년도 일반고특화과정은 과정평가형 항공산업기사 자격증 취득과정이다. 인하항공은 2019년 국내 처음으로 항공산업기사 자격증 과정을 과정평가형으로 승인받아 높은 자격증 취득률을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
인하항공 관계자는 “이번 2025년 일반고 특화과정은 기존 항공정비기능사 취득과정이 아닌 항공산업기사 취득과정으로 전환하여 운영된다”며 “항공산업기사 자격증은 학점 인정, 부사관 지원 시 높은 가점, 대한항공 등 대형 항공사에서의 수당 혜택 등 항공정비기능사보다 매우 유리한 자격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항공기 정비 분야에서 한층 더 전문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5년도 일반고특화 항공기정비과정 신청은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현재 신청을 받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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