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8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과 관련, "나는 (지분) 매각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히자 급락했던 트루스소셜 모회사 주가가 치솟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내가 트루스소셜의 지분을 파는 데 관심이 있다는 것은 가짜이며 아마도 불법인 소문 또는 진술이 있다. 이 소문이나 진술은 거짓"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소문은 아마도 시장 조작 세력이나 공매도 세력이 만든 것으로 보인다"면서 "따라서 나는 가짜 소문이나 진술을 시작한 사람, 과거에 이런 행위를 한 사람을 즉각 관계 당국이 조사해야 한다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트루스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의 주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직후 크게 올랐다가 전날에는 급락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SNS에 글을 올린 후 회사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9.5%가량 다시 상승한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회사의 지분 약 57%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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