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번 애트란틱은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기능의 발전에 따라 아직 초기 성장 단계에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혀다.
애널리스트 팀 슐체-멜랜더(Timm Schulze-Melander)는 엔비디아 주식에 대해 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 주가는 178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주식의 22.5%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2024년에서 2030년 사이에 65%의 EBIT(이자 및 세금 차감 전 이익) 마진 확대와 연평균 38%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6년 동안의 이러한 성장은 이전의 채택 주기와 일치한다. 우리의 분석에 따르면, 새로운 기술의 '채택 단계' 성장 기간은 평균적으로 18년"이라고 설명했다.
에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대중의 인식 속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나, 뛰어난 주가 성과에도 불구하고 AI 시장의 지속 가능성, 그리고 엔비디아의 기술적 위치와 재정적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는 시장이 두 가지 주요 성장 동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첫 번째 성장 동력은 가속화된 컴퓨팅(accelerated computing)이다.
이는 AI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슐체-멜랜더는 "엔비디아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의 가장 큰 설치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배적인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와 가장 큰 애플리케이션 라이브러리 설치 기반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회사가 제품과 고객들 사이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성장의 두 번째 요인은 시장이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쟁업체들이 엔비디아의 지배력을 줄이려 하더라도, 여전히 수요가 강하게 유지된다는 것이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