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UAE 대사관이 AI와 핀테크 분야에서 양국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UAE와 한국의 정부 관계자 및 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AI와 핀테크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는 UAE 대사인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대사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송호준 팀장이 이어 축사를 전했다. 연사들은 기술 협력이 양국 경제 및 산업 성장에 핵심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AI와 핀테크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이 양국 관계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 모하메드 빈 자이드 인공지능 대학교(MBZUAI), 두바이 상공회의소, 퍼스트 아부다비 은행(FAB) 등 UAE의 주요 기관들이 각 세션을 주도하며, UAE의 AI와 핀테크 전략 비전 및 이를 국경 간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 측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국내 AI 및 핀테크 혁신 현황과 미래 방향을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마지막 세션에서는 ‘국경 간 기회: UAE 시장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한국 기업들이 UAE 금융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 전략이 논의되었다. 발표자들은 UAE의 선진 AI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한국 기업들이 UAE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AI와 핀테크 분야에서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얻은 통찰과 네트워킹 기회가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환경의 빠른 변화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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