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가 김기홍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JB금융은 지난 13일 오후 이사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갖고 김 회장을 만장일치로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회장을 제외한 전 이사로 구성된 JB금융 임추위는 이번 후보 선정에 앞서 그룹 내부 임원과 외부 인사로 구성된 전체 후보군을 확정하고, 두 차례에 걸쳐 대상 후보군 압축 절차를 진행했다.
김 회장과 내외부 후보 등 총 4인으로 구성된 최종 후보군은 지난 13일 PT발표와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임추위 위원들은 업종 최상위 수익성 유지 전략과 주주가치를 제고 구상 등을 기반으로 후보자들을 평가한 결과, 김기홍 현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의견이 일치되어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유관우 J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임추위 위원장 겸직)은 “김기홍 회장은 현재의 사업구조를 고도화시키는 한편, 핀테크·플랫폼 회사와의 협업 등 JB금융그룹의 미래 성장전략을 위한 차별화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며 “JB금융그룹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그룹의 현 성장세를 유지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틈새시장 공략을 고도화하는 등, JB금융그룹의 향후 3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최적임자라고 모든 임추위 위원들이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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