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5일 지난 7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관련해 "기업가치 제고의 가장 큰 핵심은 주주, 시장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켜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홍콩에서 진행된 투자설명회인 Invest K-Finance(이하 홍콩 IR)에서 "신한금융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성실한 이행과 함께 대한민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선도하기 위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7월 '10·50·50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지표를 활용한 기업가치 제고 달성 목표와 기한을 설정했다. 2027년까지 13% 이상의 안정적 CET1비율에 기반한 ROE 10% 및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글로벌 성과에 대해서는 "신흥 시장과 선진국 시장 각각에 맞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함께 신한이 갖고 있는 우수한 뱅킹 I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치밀한 전략과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계속 두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지자체·금융권이 공동주관한 이번 홍콩 IR은 싱가포르, 런던, 뉴욕에 이어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금융산업 및 금융사들의 경영전략, 기업가치 제고 계획 등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진행됐다.
진옥동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자본시장 활성화 전략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향후 계획을 상세히 전하며, 신한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 및 향후 목표 달성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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