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퍼 샌들러는 블룸 에너지에 대해 최근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와의 공급 계약에 힘입어 큰 상승이 예상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애널리스트 카시 해리슨은 이 종목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10달러에서 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목요일 종가 기준으로 약 50.6%의 상승 여력을 반영한 것이다.
최근 주가는 상당한 상승을 보였으며, 지난 한 달 동안 약 27%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0% 이상 하락한 상태다.
블룸 에너지는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AEP)와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고 최대 1기가와트(GW)의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AEP는 100메가와트(MW)의 연료 전지를 주문했으며, 내년에는 추가 주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리슨 애널리스트는 이 계약의 규모가 매우 크다고 평가하며, 장비만으로도 30억 달러(약 3조 9천억 원)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는 이 계약이 향후 블룸 에너지에게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의미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블룸 에너지에 대한 감 sentiment이 다소 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는 것이다.
AEP 주문과 다른 국내 고객들의 잠재적인 모멘텀을 성장의 촉매제로 보고, 해리슨은 블룸 에너지의 매출이 2025년까지 1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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