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학 유학생, 중국 1위 아니다…한국 무려 3위

입력 2024-11-19 07:46   수정 2024-11-19 09:00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 수에서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23∼2024학년도에 미국 대학에서 유학중인 인도 출신 학생은 전년도 대비 약 23% 증가한 33만1천602명으로 집계돼 약 4% 감소한 중국 출신자(27만7천398명)를 앞질렀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교육·문화국과 국제교육연구소가 발간한 '오픈도어'에 나타났다.

미국 대학 외국 유학생의 29.4%가 인도 출신자다. 중국 출신자도 24.6%라 두 나라가 미국의 외국 유학생 과반을 차지했다.

2022∼2023학년도에는 중국이 1위로 28만9천여 명, 인도가 26만8천여 명으로 2위였는데 이번엔 순위가 뒤바뀌었다.

한국 출신자는 3.8%(4만3천149명·전년도 대비 1.6% 감소)로 3위를 차지했고 캐나다 출신자가 2.6%(2만8천998명)로 4위였다.

이어 대만·베트남·나이지리아·방글라데시·브라질·네팔 등이 각각 2% 안팎 수준으로 나타났고 일본은 1.2%(1만3천959명·전년도 대비 13% 감소)로 13위에 올랐다.

2023∼2024학년도 미국 대학의 전체 외국 유학생 수는 전년도 대비 약 7% 증가한 112만여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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