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5 투싼' 출시…판매가격 2271만원부터

강미선 기자

입력 2024-11-19 10:29  

현대차 ‘2025 투싼’.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19일 준중형 SUV '2025 투싼'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더 뉴 투싼'의 연식 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2025 투싼의 전체 트림에 실내 소화기를 신규 적용하고 엔트리 트림인 모던에 2열 에어 벤트와 에어로 타입 와이퍼를 기본화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 △트렁크에서 간단한 조작 만으로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는 '2열 폴딩 레버' △스마트폰 무선충전 △이프티 파워 윈도우(2열) 등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2025 투싼의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전용으로 신규 옵션 패키지 '베스트 셀렉션Ⅲ·Ⅳ'를 운영한다.

베스트 셀렉션Ⅲ·Ⅳ는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Ⅳ 전용)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트'와 'BOSE 프리미엄 사운드' 두 옵션을 한데 묶어 제공한다.

2025 투싼의 판매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던 2771만 원 △프리미엄 3068만 원 △인스퍼레이션 3439만 원, 2.0 디젤 △모던 3013만 원 △프리미엄 3310만 원 △인스퍼레이션 3681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던 3213만 원 △프리미엄 3489만 원 △인스퍼레이션 3858만 원이다.

N 라인의 경우 1.6 터보 가솔린 △프리미엄 3243만 원 △인스퍼레이션 3539만 원, 2.0 디젤 △프리미엄 3485만 원 △인스퍼레이션 3781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프리미엄 3644만 원 △인스퍼레이션 3938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기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 투싼은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현장에서 수렴한 고객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해 상품성을 개선했다”며 “베스트 셀렉션 패키지 신설 등 고객 혜택과 상품성을 지속 강화해 치열한 준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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