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에 노조 생겼다…우아한유니온 "상당수익 독일 유출"

이지효 기자

입력 2024-11-19 14:51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종사자가 노동조합 '우아한유니온'을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우아한유니온은 이날 출범 선언문을 내고 "회사는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도 상당 부분의 수익을 독일의 모회사로 유출하고 그 부담을 자영업자와 직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헌신에도 돌아오는 것은 복지 축소와 일방적인 조직 개편"이라며 "노동자로서 정당한 권리를 지키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동조합을 설립한다"고 강조했다.

우아한유니온은 ▲주 52시간 초과 노동 금지 ▲평가 및 보상 시스템의 투명성 확보 ▲일방적 복지 축소 방지 등 복지와 인사 제도의 안정성 확보를 요구했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이에 "노동조합 측과 회사의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노동자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원만히 합의하겠다"고 했다.

한편 화섬식품노조는 네이버와 카카오, 넥슨, 스마일게이트 등 정보기술(IT)과 화학, 석유, 식품, 폐기물 등 다양한 업계 종사자로 구성돼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