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5원 오른 1,401.0원 출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79포인트(0.52%) 오른 2,493.42에 개장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억 원과 87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만 153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1.78%)와 LG에너지솔루션(+1.00%), 현대차(+0.46%), 기아(+0.10%), KB금융(+1.54%), 셀트리온(+0.23%)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18%)와 삼성바이오로직스(-0.21%), 삼성전자우(-0.61%), NAVER(-0.79%) 등은 내리고 있다.
특히 SKC는 반도체 유리기판 계열사 앱솔릭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1억 달러(약 1,400억 원)의 보조금을 받는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14% 오른 11만 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포인트(0.25%) 상승한 682.37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13억 원 사들이고 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억 원과 9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2.27%)과 에코프로(+1.07%), HLB(+1.23%), 클래시스(+1.46%), 레인보우로보틱스(+4.26%) 등이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알테오젠(-2.60%)과 리가켐바이오(-0.52%), 휴젤(-0.72%), 엔켐(-0.57%), 삼천당제약(-1.59%) 등은 하락 중이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우려와 달러 강세, 외국인 자금 이탈 등 국내 증시에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엔비디아 실적도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하며 당분간 코스피는 2,500선을 전후로 방향성 탐색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오른 1,401.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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