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3분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이 목표치인 3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3분기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케이뱅크 34.5%, 토스뱅크 33.8%, 카카오뱅크 32.3%로 집계됐다.
케이뱅크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6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 이번 3분기는 전 분기 대비 1.2%p 증가했다. 올해 들어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8,806억 원이다. 2017년 4월 출범 이후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총 6조8806억원에 달한다.
토스뱅크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0.1%p 하락했다. 3분기 기준 토스뱅크의 중저신용 대출 평균 잔액은 4조원이다. 토스뱅크는 올해 3개 분기 동안 1조300억원을 시장에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2개 분기 연속 줄었다. 3분기 평균 잔액은 4조7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3분기까지 9개월간 카카오뱅크가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 규모는 1조8000억원에 달한다. 2017년 7월 출범 이후 누적 기준으로는 13조원에 이른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이전 분기보다 상승하며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포용금융 실천 노력의 결과로 앞으로도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상품과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고도화된 신용평가모형(CSS)을 활용해 건전성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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