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발표 이벤트 이후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며 강세론을 고수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간은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기존 155달러에서 170달러로 올리며 "엔비디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경쟁사보다 1~2단계 앞서 있고 앞으로 제품 출시와 세분화 전략으로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기존 150달러에서 16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엔비디아가 내년에 2,0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대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엔비디아가 오는 2026년까지 총 1,81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로젠블랫은 글로벌 IB 가운데 가장 높은 목표가인 22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향후 50% 이상 급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밸류에이션 우려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제시한 DA 데이비드슨도 목표가를 기존 90에서 13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글로벌 IB들의 엔비디아 평균 목표가는 3분기 실적발표 이후 168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실적발표 전에 집계된 150달러보다 12%가량 높은 수준이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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