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맨딕 대학과 MOU…브라질 공략 초석

김수진 기자

입력 2024-11-27 12:58  



오스템임플란트가 서울 중앙연구소에서 브라질 맨딕대학(Faculdade Sao Leopoldo Mandic)과 지난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상파울루 주 캄피나스 시에 위치한 맨딕대학은 의과·치과대학 과정을 운영하는 의학전문 사립교육기관이다.

체결식에는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과 조세 루이즈 중케이라(Jose Luiz Junqueira) 맨딕사학재단 부이사장이 참석했다. 이외에 조인호 오스템임플란트 치의학연구원장, 황충주 원장, 김경원 원장, 이경래 해외영업미주본부장, 이원기 브라질법인장, 훌리우 디앙젤리(Julio D'Angeli) 맨딕대학 전략이사, 가브리엘라 빅토렐리(Gabriela Victorelli) 치과전문의, 파트리시아 벨라 코스타(Patricia Bella Costa) 기업파트너십 담당자가 동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맨딕대학에 자사 임상교육 커리큘럼과 학습 콘텐츠, 실습 기자재 등을 적극 지원한다. 맨딕대학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 전문의 과정’을 독점 운영해 전문의 양성에 일조할 방침이다.

조세 루이즈 중케이라 부이사장은 “2000년부터 세계 12만명의 치과의사 임상교육 수료생을 배출한 오스템임플란트는 대학 못지 않은 탄탄한 교육과정과 우수한 연자를 보유하고 있어 브라질 치과계의 신뢰가 매우 높다”며 “오스템임플란트의 최첨단 연구시설과 교육방송시설, 임플란트, 교정, 의료장비 등 1만여종이 한자리에 있는 전시관까지 직접 볼 수 있어 향후 양사 발전방향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맨딕대학 관계자들은 오스템임플란트 서울 중앙연구소 방문에 앞서, 부산에 위치한 생산총괄본부를 먼저 방문해 임플란트 생산자동화 시스템까지 주의 깊게 살펴봤다,

이원기 오스템임플란트 브라질법인장은 “맨딕대학을 시작으로 브라질 대표공립대학인 상파울루대학교, 상파울루주립대학교와 연계해 임플란트 임상교육과정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주요 대학병원에 당사 치과 영상장비 등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요 글로벌 치과기업들은 중남미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브라질을 계속해 공략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이 밝힌 브라질 치과 임플란트의 2030년 규모는 약 9,800억원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5월 브라질 임플란트 시장점유율 3위인 ‘임플라실 드 보르톨리(Implacil De Bortoli)'를 인수했다. 스위스 치과기업 스트라우만그룹은 브라질 치과 임플란트 기업 네오덴트(Neodent)를 2015년에 인수한 바 있다. 미국 치과기업 헨리셰인은 2016년 브라질의 치과 용품 및 장비 유통 업체인 덴탈크레머(Dental Cremer)의 지분을 인수했으며, 2023년에는 브라질 2위 임플란트 업체 S.I.N을 인수했다.

한편, 내년 3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치과기자재전시회 ‘IDS’에 오스템임플란트는 자회사 브랜드인 ‘임프라실 드 보르톨리’ 홍보관도 공동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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