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로보택시 스타트업 포니 AI(Pony AI)가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한 기업공개(IPO)를 통해 2억 6천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회사 가치는 약 45억 5천만 달러로 평가됐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이루어진 최근 사례 중 하나다.
그러나 포니 AI는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대중의 회의적 시각, 데이터 프라이버시 우려, 그리고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포함한 경쟁사들의 압박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테슬라는 내년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무인 차량 호출 서비스를 대중에게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포니 AI는 자사의 미국 내 운영이 당분간 제한적인 범위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포니 AI는 이번 IPO에서 2천만 주의 미국 주식예탁증서를 주당 13달러에 판매했다.
또한, 동시 진행된 사모펀드를 통해 추가로 1억5,340만 달러를 확보했다.
포니 AI는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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